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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하나증권의 참전, 그리고 새로운 국면
    경제 2024. 10. 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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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현재 금융 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윤범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간의 경영권 다툼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나증권이 최 회장 측 백기사로 참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전반적인 배경과 하나증권의 역할, 그로 인한 시장의 변화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하나증권의 참전 논의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놓고 최윤범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간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하나증권도 최 회장 측 백기사로 참전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도적으로 만들고 있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브릿지론을 제공하는 식으로, 금리와 담보 등 세부적인 조건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컨소시엄은 현재 1조 원대의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하나증권뿐만 아니라 메리츠증권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에요.

     

    #### 최윤범 회장의 대항 공개매수 전략

     

    최 회장이 MBK-영풍의 공개매수를 저지하려면 늦어도 다음 달 2일에는 대항 공개매수를 시작해야 한대요. 그러려면 30일까지는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죠. MBK-영풍이 공개매수가를 75만 원으로 올린 만큼, 최 회장 측의 대항 공개매수가가 80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가격으로 6% 정도의 지분을 산다면 필요한 돈은 약 13000억 원 정 도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 한국투자증권의 역할과 베인캐피탈의 참여

     

    초기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만나 인수확약서(LOC) 제출을 요청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베인캐피탈 크레딧 부문이 참전하기로 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베인캐피탈은 최 회장에게 경영권을 담보로 제공하라고 요구하며, 이 조 건을 놓고 양측이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최 회장이 제공할 수 있는 담보가 많지 않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자금 마련의 어려움과 최 회장의 대응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등 증권사들은 최 회장이 제공할 수 있는 담보가 많지 않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경우 최회장 측이 제시한 금리 조건이 지나치게 낮아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회장등 최씨 일가가 보유 중인 고려아연 지분은 약 15.6%, 현재 시세 기준으로 22000억 원 정도지만, 경영권 분쟁이 심화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담보 가치는 현 시세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 자사주 매입과 법적 대응

     

    고려아연은 대항 공개매수와 함께 자사주 매입 카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 일부를 현금화해 2조원대 중반 안팎의 실탄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사주를 사들인 뒤 이를 백기사에게 넘겨 의결권이 있는 우호 지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가 영풍 측이 최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을 심리하고 있으며,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온다고 합니다.

     

    #### 하나증권의 최종 결론

     

    하나증권 관계자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현재로선 안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나증권이 최 회장 측을 백기사로 지원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는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 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결정이 최 회장의 경영권 확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향후 전망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최 회장이 MBK-영풍의 공개매수에 맞서 대항 공개매수를 시도하고, 자사주 매입을 통한 지분 확보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자사주 매입과 법적 대응 등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최 회장의 경영권 확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 등의 금융기관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에요.

     

    #### 마치며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향방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은 현재 금융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로, 최윤범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의 참전 논의와 최 회장의 대항 공개매수 전략,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되는데요. 결국 최 회장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하나증권과 같은 금융기관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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