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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사외이사 7명 전원 "최윤범 지지"...MBK "이사회 기능 심각하게 훼손"
    경제 2024. 9. 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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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의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최윤범 회장과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MBK 측은 반박을 내 놓으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이 사건의 주요 내용과 양측의 주장,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고려아연 사외이사 7명의 지지 입장

     

    고려아연 사외이사들은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현 경영진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M&A 시도가 국가 기간 산업인 비철금속 분야와 이차전지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기업인 고려아연의 기업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사외 이사들은 현 경영진이 사외이사의 건전한 감시와 견제를 적극 수용하면서도 정도 경영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영풍의 공개매수 시도가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외이사 입장문 요약:

    - MBK파트너스의 M&A 반대

    -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훼손 우려

    - 현 경영진의 정도 경영 평가

     

    #### MBK파트너스의 반박 입장

     

    MBK 측은 즉각 반박 입장문을 내며 고려아연의 이사회 기능이 이미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MBK는 최윤범 회장이 주식회사의 근본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무력화했으며, 이사회가 제대로 기능했다면 5600억원 원아시아파트너스 출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활용된 투자,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이그 니오홀딩스 5800억원 인수는 가당치도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MBK의 주요 주장:

    - 이사회 기능 훼손

    - 주식회사의 근본 의사결정기구 무력화

    - 부적절한 투자 결정

     

    #### 사외이사들의 구체적인 염려

     

    사외이사들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보다는 핵심 자산 매각과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한 단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만 몰두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고려아연의 구성원과 지역사회, 그리고 이해 관계자들이 심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ESG 리스크와 대규모 적자로 자립 능력도 부족한 영풍과 결탁한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확보 시도는 매우 위험하다고 했 습니다.

     

    * 사외이사들의 주요 염려:

    - 단기 이익 추구 우려

    - 핵심 자산 매각 및 인력 구조조정

    - ESG 리스크와 대규모 적자

     

    #### 영풍의 문제점 지적

     

    고려아연 사외이사들은 영풍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영풍은 최근 중대재해 사고로 대표이사 2명 전원이 구속된 상태이며, 환경오염 사고로 인해 환경부로부터 받은 영업정지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과 2심을 모두 패소하는 등 회사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ESG 리스크와 대규모 적자 로 독자적인 생존 능력이 없고 고려아연의 경쟁력에 의존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영풍의 주요 문제점:

    - 중대재해 사고와 대표이사 구속

    - 환경오염 사고 및 영업정지처분 패소

    - ESG 리스크와 대규모 적자

     

    #### 주주들에게 보내는 사외이사들의 메시지

     

    고려아연 사외이사들은 주주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들은 투기자본과 결탁한 영풍의 이번 적대적 인수 시도에도 현 경영진들이 꿋꿋하게 고려아연을 지켜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이 가진 독보적인 역량과 리더십을 지지하며,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 도록 감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 주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 현 경영진 지지

    - 주주 가치를 제고

    - 다양한 주주환원정책 감시 및 지원

     

    #### MBK의 이사회 기능 훼손 주장

     

    MBK는 최윤범 회장이 주식회사 이사회의 근본적인 의사결정 기능을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5600억원 원아시아파트너스 출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활용된 투자,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등은 이사회가 제대로 기능했더라면 가당치도 않았을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사외이사 중 한명이 원아시아파트너스와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MBK의 주요 주장:

    - 이사회 의사결정 기능 무력화

    - 부적절한 투자 결정

    - 이사회의 독립성 의문

     

    #### 마치며

     

    고려아연 사외이사들과 MBK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외이사들은 현 경영진의 정도 경영을 높이 평가하며,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MBK는 고려아연의 이사회 기능이 이미 훼손된 상태라며, 최윤범 회장의 경영 방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측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주와 이해 관계자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 됩니다. 한편, 이 사건은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합병 시도와 이에 대한 기업 내부의 저항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기업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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