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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경영권 전쟁의 2라운드 돌입 - MBK의 판돈 3.4조에서 4조로 증가
    경제 2024. 10. 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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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경영권 전쟁의 시작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거대한 경영권 분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 합군의 공격에 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더 큰 자본력을 통해 응수하면서, 경영권 전쟁은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양측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MBK-영풍은 공개매수가를 재차 인상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 MBK의 큰 판돈, 고려아연 경영권을 얻기 위한 노력

     

    MBK는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당초 34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금액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콜옵션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 그리고 고려아연 주주사인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들어가는 돈을 모두 더한 값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쟁이 과 열되며 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최대 4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치열한 협상의 연속이었습니다.

     

    ## 공개매수 단가 인상과 새로운 전략

     

    최근 MBK-영풍은 금융위원회에 공개매수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며 단가를 75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은 MBK-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이었습니다. 단가 인상으로 인해 공개매수 기한은 14일로 연장되었습니다. 이제는 결제일이 17일로 예정 되어 있습니다. MBK-영풍은 공개매수 단가를 높이면서 수량 요건도 완화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소 목표 수량을 확보하지 못하더라 도 청약 주식 전량을 사들이겠다는 계획이에요.

     

    ## 최 회장 측의 반격과 MBK-영풍의 대응

     

    MBK-영풍이 공개매수가를 높인 것은 최윤범 회장 측의 반격에 대한 맞대응이에요. 고려아연은 이날부터 주당 83만 원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기사로 나선 베인캐피탈의 공개매수 물량과 합쳐 지분을 최대 18%까지 취득하는 것이 목표예요. 장씨·최씨 일가와 우호지분 및 국민연금 보유 지분,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 물량이 약 22.63%로 파악되는 만큼, 청약 물량 대부분을 사들이겠다는 계획이에요.

     

    ## MBK의 전략적 승리 가능성

     

    MBK-영풍은 공개매수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음에도 최 회장보다 먼저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최 회장 측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는 23일에 종료되는데, MBK 고위 관계자는 우리 쪽 공개매수가 먼저 끝나니, 우리 쪽에 응해서 확실한 수익을 보장 받으려는 주주들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또한 MBK-영풍은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여 자사주 공개매수를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만약 법원이 이를 인용한다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취소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 기업가치 16조에 대한 경영권 확보와 미래의 목표

     

    MBK는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성공한다면 10년 간 회사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K의 목표는 단순한 경영권 확보가 아니라, 10년 뒤 고려아연의 기업가치를 약 65조 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에요. 이를 위해서는 MBK의 치밀한 경영 전략과 효율적인 기업 운영이 필수적이에요. 글로벌 제련 업체들의 목표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을 반영해 보면, 10년 후 EBITDA52000억 원이 돼야 65조 원의 기업가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 고려아연 주식 매각에 따른 세금 문제

     

    마지막으로, 개인 투자자가 MBK-영풍의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차익의 22%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합니다. 다른 금융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주식 양도차익만 통산합니다. 그러나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의 경우, 자사주를 소각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당소득으로 과세돼요. 배당소득세는 다른 소득과 합산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로 신고해야 하며, 이 경우 세 율이 최고 49.5%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마치며

     

    결국 이 모든 것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전쟁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양측 모두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자본과 전략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MBK와 영풍 연합군, 그리고 최윤범 회장 측의 이 치열한 경 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 경영권 전쟁의 결과는 기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주주들은 각각의 선택에 따른 이익과 손실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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